[대외 활동] YAPP 24기 프론트엔드 - 면접 후기

YAPP이란 ?

디자이너와 PM 그리고 프론트,백엔드 개발자가 함께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업 또는 예비 직군 꿈나무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의 단체다.

 

지원 동기

나의 상황은, 개발자로서 거의 3년을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팀의 기술 스택이 많이 레거시한 부분이 있어서 es5로만 개발해야했다. 물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모든 것을 개발해나가야 하는 극한(?)의 환경이라서 많은 부분을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지만 타 회사에서 채용 공고를 내세울 때 최소한의 자격 요건 정도는 맞춰야 내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고 있었다.

 

그리고 현업에서 리액트 같은 최신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서 겪는 트러블 이슈를 처리해보고 싶었지만 현재 나의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기에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IT 동아리 관련 정보를 모르는 나는 얼마전까지 내 부사수이자 멘티로 계셨던 분이 대외활동을 통해 많은 기술적 역량을 쌓는 것을 보고 정보를 낼름 얻어서 모집을 기다리다가 지원을 해봤다.

 

서류 전형

YAPP에는 다른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서류 전형으로 1차 검증을 한다.

총 7가지 질문 가운데 2가지는 공통 질문이었고 아래와 같은 항목으로 진행됐다.

 

  • [공통 질문] 지원자께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너십을 가지고 노력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세요.
  • [공통 질문] PM, 디자이너와 협업한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이슈 상황을 어떻게 소통해서 해결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YAPP 지원동기는 무엇이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고싶은 점 또는 기대하는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개발 경력 혹은 경험에 대해 작성해 주세요. 프로젝트 이름, 기간, 본인의 역할, 성과를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없었나요? 위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선정해 어떠한 과정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했는지 설명해주세요.
  •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원과 겪었던 갈등 상황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설명해 주세요.
  • (재직자 or 이직 준비자 선택시) 회사를 다니며 회사 일 외로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거나 했던 활동(대외활동, 공모전, 개인 활동 등)이 있나요 ? 있다면 기간과 함께 활동이유와 본인이 어떤 경험을하고 느꼈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 만약, 활동 중 개인 일정으로 정기 세션 참여가 어렵게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작성해 주세요.

나는 철처히 경험 관련으로 작성했고, 결과물이 필요할 것 같은 항목에 있어서는 URL을 첨부하여

작성한 글이 경험해서 나왔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내가 동아리에서 얻고자 하는 점과 기여할 점을 확실히 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 결과, 서류 전형에서는 합격을 할 수 있었다.

 

면접

면접은 그리팅이라는 앱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고르는 것이었고 나는  제일 늦은 날짜 4월 28일에서도 제일 늦은 시간으로 결정했다. 면접은 면접관2명과 나 한명으로 진행이 됐고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재직자 기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개발 스킬 등을 물어봤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지원자가 지원서에 경험을 얼마나 녹여서 작성했는지 보는 것 같았고 테크 기술에서는 깃허브와 기술 블로그를 많이 보고 물어보는 느낌이었다. 또한 인성 질문을 통해 동아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

 

면접 자체는 서로 웃으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면접을 봐서 긴장을 했던지 기술 질문에서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 부분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마음에 걸렸다. 그래도 면접 자체는 분위기가 좋게 끝나서 나름 김칫국을 항아리로 마시면서 면접을 종료했다.

 

결과

결과만 먼저 이야기 하자면 나는 YAPP24기 동아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기술 면접 질문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한 부분이 마음에 걸렸는데 

그 부분이 면접관들에게 안좋게 보였던 것 같다. 면접관들 입장에서 보자면 나는 현재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만 있고 리액트나 다른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도가 얕은 상태라고 보여지는데 기술 질문에서도 확실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던 점을 크게 본 것 같다. 

 

후기

오랜만에 면접을 보니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뭔가 3년전 취준생이었던 나의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래도 떨어진 건 아쉽다. 사실, 매주 토요일에 참여한다는 부분이 하반기 9월까지 있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부담스러웠던 점도 있었다.

이제는 다른 회사로 떠나간 내 부사수이자 멘티였던 분과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면서 조언을 구했는데 "멘토님 동아리는 매년 분기마다 있을 수 있는것이고 멘토님은 평생 한번 있는 좋은 일이신건데 동아리까지 하시기에는 너무 벅차실 것 같다" 라고 조언을 해줘서 아쉬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은 참 행복한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계획은 9월에 있는 좋은 날 준비를 잘하면서 꾸준히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에 대해서 공부할 생각이다.

넥스터즈라는 동아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매주 토요일에 시간을 내는 점이 똑같아서 아직 지원을 할 지 안할지 고민중이다.

5월 19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생각해 봐야겠다. 사실 지원해도 붙는다는 확신이 없어서 일단 지원을 해보지 않을까 싶다.

확실한 점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thub profile 꾸미기와 solved.ac 골드 티어 달성  (0) 2021.03.10
기술 블로그 시작 ..!  (0) 2020.11.13
<